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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을 흔적도 없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 Manmin News No. | 2018-06-24

이금성 집사 (61세, 중국 1교구)

2018년 1월 2일(화) 오후 3시 30분경부터 머리가 무겁고 속까지 메스꺼우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찍 퇴근하여 2층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는데 너무 어지럽고 팔다리에 힘이 빠져 중심을 잃은 채 쓰러지고 말았지요.

얼마 후 허리춤이 차가운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계단 위에 쓰러져 20분 정도 지난 상황이었습니다. 몸을 일으켜 보려 했지만 몸에 힘이 오지 않아 겨우 기어서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구역장님의 전화를 받고 기도해 달라고 말하다가 또다시 정신을 잃고 말았지요. 숨쉬기가 힘들고 말도 나오지 않으며 눈도 뜰 수 없었습니다.

저녁 때 교구장님과 부교구장님, 일꾼들이 저희 집에 오셔서 대신 회개기도를 해 주신 뒤 교구장님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아멘."을 하려는데 돼지 형상 같은 것이 제 입을 꽉 물고 있는 것이 보였고, 도저히 입을 뗄 수가 없었지요.

감사하게도 교구장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하는 순간, 누군가 제 손을 잡아 주는 느낌이 들면서 제 입에서 "아멘!"이 터져 나오고 이내 온몸에 힘이 오면서 편안해졌습니다. 정신이 또렷해져 앉아 계신 분들의 얼굴을 둘러보니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3일 뒤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의사는 "전혀 이상이 없고 이전의 뇌경색과 뇌출혈의 흔적도 없어졌네요." 하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지요. 할렐루야!

사실 저는 2년 전 뇌경색에 뇌출혈까지 와서 약을 달고 살았지만 항상 머릿속이 묵직했고 뒷골을 망치로 때리는 것 같은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기도받은 뒤 머리가 항상 맑고 시원하니 날아다닐 것만 같습니다.

저를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도들이 아프지 않도록 늘 중보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MRI 촬영 (기도받은 뒤)
과거의 뇌경색과 뇌출혈 된 곳이 개통되고 흡수되어 지금은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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