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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구원과 잉태의 축복을 주신 주님, 감사드려요"

| Manmin News No. | 2014-11-30



지려나 성도 (29세, 중국 1교구)

저는 중국 길림성 연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신앙생활은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성격이 강하고 혈기가 많아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하실 때면 참을 수 없었고, 아버지가 미워 집을 떠나고 싶었지요.

그러던 2007년 1월, 저는 한국에 와서 어머니 말씀대로 만민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슬프고 돈 버는 일이 급하다 보니 교회에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얼마 후 부모님이 한국에 오셨는데, 저는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당뇨병에 합병증까지 온 아버지의 병세 악화를 보며 회개할 수 있었고 사랑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2012년, 어머니는 어찌하면 아버지가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고 천국 가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눈물로 대신 회개하며 섬기셨지요. 이런 상황이 되니 저도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라고 기도하게 됐고 결국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당뇨로 인해 시력을 상실한 아버지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볼 수 있게 됐고, 예배에 참석하며 믿음을 갖게 돼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셨지요.

뿐만 아니라 2013년 2월, 아버지는 소천하시기 전에 꿈에서 넓은 풀밭과 꽃밭을 보았는데 힘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또 마차에 앉아 어딘가를 계속 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니 잠시 후 열쇠 두 개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기뻐하셨지요. 그리고는 "이제 됐다! 나는 천국에 간다!"라고 말씀하시며 어린 아이같이 기뻐하시더니 소천하셨습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 천국이 확실히 마음에 믿어졌고, 제게도 큰 축복이 임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아이를 갖고자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는데, 올해 당회장님께 설 인사를 드리고 축복기도를 받은 뒤 바로 임신이 된 것입니다. 지난 10월 13일에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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