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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의 축복과 함께 태아의 성별까지 바꿔주셨어요"

| Manmin News No. | 2014-03-02



최윤영 집사 (일본 야마가타만민교회)

앞줄부터 주제규 장로, 최윤영 집사, 뒷줄 장남 주시영 형제, 딸 주가영 자매, 차남 주대영 형제


저는 1990년, 당시 일본 센다이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던 주제규 장로님과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칠삭둥이로 태어나 워낙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데다가 심장수술까지 받았기 때문에 5년이 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1995년 5월, 저는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류마티즘 관절염을 치료받은 친정어머니의 권유로 '제3회 2주 연속 특별 부흥성회' 참석 차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때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고 난치병인 진주종 중이염을 치료받았을 뿐만 아니라 잉태의 축복까지 받아 세 자녀를 얻었지요.

특히 2000년 1월, 셋째 가영 자매는 임신 6개월째 됐을 때 초음파 검사 결과 아들이었습니다. 순간 친정어머니의 염려하실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제가 허약한 몸으로 타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을 늘 염려하셨습니다. 그런데 셋째까지 임신한 데다가 딸보다 키우기 힘든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임을 확인한 날부터 기도했습니다. 아이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사람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당회장님께 기도를 받으면 하나님께서 아들도 딸로 바꿔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이에 한국에 가서 당회장님께 권능의 기도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평안했고, 기쁨으로 일본으로 돌아왔지요.

그 뒤 2월경, 과연 초음파 검사 결과는 아들이 아닌 딸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그해 5월, 저는 건강하고 예쁜 딸을 출산했습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가영 자매는 학교 반 대표로서 선생님들의 신임과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엔젤글로리 워십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지요. 귀한 세 자녀를 주시고 아들을 딸로 바꿔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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