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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복용해야 할 혈전 용해제 없이도 건강합니다"

| Manmin News No. | 2013-07-21


이희갑 집사 (3가나안선교회)


1988년,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저는 후천성 심장판막증으로 인해 인공판막 2개를 이식받았습니다. 그 뒤 평생 피를 묽게 해 주는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고 살아야만 했지요.

의사 선생님은 만일 이 약을 먹지 않으면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혀 사망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오랫동안 약과 병원을 의존하며 살았지요. 장남으로서 집안에 버팀목이 돼야 하는데, 오히려 부모님께 짐이 되고 걱정만 끼쳐드리니 너무 죄송하고 힘겨웠습니다. 이러한 제게 하나님 은총이 임했습니다. 여동생 이희령 집사의 전도로 2004년 11월부터 만민중앙교회에 다니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있었지요.

2006년 3월, 사랑니를 뺐는데 지혈이 되지 않았습니다. 혈전 용해제를 복용해 왔기 때문에 지혈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피를 삼키며 지낸 지 3일째 되던 새벽, 급기야 혼절하고 말았습니다. 급히 연락받고 달려온 정진영 목사님(당시 부교구장)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시자 비로소 지혈이 돼 혈색이 돌아왔지요.

이 일을 계기로 저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 의뢰해야겠다는 믿음으로 약을 끊었습니다. 그 후 당회장님 기도로 지금까지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지요.

그 해 8월에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전교인 하계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당회장님께서 교육 후 환자를 위한 기도를 해 주셨지요. 수많은 성도가 치료받아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은 제게 믿음이 됐습니다. 또한 잠자리 떼의 출현으로 모기와 나방 등이 사라지고, 폭염 가운데에도 수련회 장소는 연일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무지개와 별의 이동 등 하나님께서는 섬세한 사랑과 권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이한 역사들을 펼쳐 주셨지요.

어느 날, 집사님 한 분이 제게 "봉사하면 하나님께서 더 강건함을 주세요."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언가 해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이 말을 들으니 무척 반가웠지요.

그 뒤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경기도 이천 지성전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역장님과 일꾼들의 일을 하나하나 도와드렸지요. 지성전에서는 대부분 어르신들이 예배를 드리시다 보니 방송실 운영, 광고, 점심 서빙 등 제가 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저는 더욱 행복했지요.

이처럼 건강한 몸으로 무언가 주님을 위해 할 수 있고, 성도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축복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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