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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년 만에 얻은 하나님 선물, 내 아들 성결이

| Manmin News No. | 2009-07-26

잉태의 축복 기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이었다.

온 집안이 축제 분위기였고

시어머니는 눈물까지 흘리셨다.

함께 기도받은 여동생도

4년 만에 잉태해 기쁨을 더했다.


춘천만민교회(담임 김동헌 목사) 임수희 집사는 요즘 하루하루가 꽃길을 걷는 기분이다. 결혼 13년 만에 아들 성결이(1세)를 낳은 후 하나님 사랑을 더욱 느끼기 때문이다.
"처음엔 공부와 버거운 직장생활로 아이를 갖지 않았는데, 정작 아이를 갖고자 할 때에는 생기지 않더라고요. 불임클리닉으로 이름난 병원에도 다녀봤지만 몸에 이상 없다고만 하는 거예요."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꾸만 초조해지고 자신감이 사라졌다. '40세까지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입양을 하자.'고 남편과 상의도 했다.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길 잃고 버려진 불쌍한 동물들을 돌보는 일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2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는 없었다.
2007년 4월, 시어머니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등록한 그녀는 수많은 잉태의 축복 간증을 듣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몇 번이나 기도를 받았다. 하지만 임신은 되지 않았다.
"믿음이라기보다는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서 막무가내로 기도를 받았던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부부가 서로 화목한 가운데 참 믿음을 소유해 나아오길 기다리셨던 것일까. 그 무렵, 남편 이관규 집사(강원대학교 조경학과 조교수)가 교회 조경 봉사를 했다. 이를 계기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온 가족이 기도를 받았다.
2달 후, 몸에 이상을 느껴 산부인과를 찾으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이 아닌가. 온 집안이 축제 분위기였고 시어머님은 눈물까지 흘리셨다. 그때 함께 기도받은 여동생 임현지 성도 역시 4년 만에 잉태해 기쁨이 더했다. 어찌하든 말씀대로 살며 기쁨과 행복으로 봉사한 그들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이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아이의 이름을 '성결'이라고 짓고 임신을 확인한 날부터 '성결'이 이름으로 감사와 건축 헌금 등 힘껏 드리기 시작했어요."
강원도 도청에 근무하는 그녀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일이 힘에 부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각종 예배와 다니엘 철야를 빠지는 일이 없도록 마음을 다했다. 임신 6개월경, 조산의 위기가 왔지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 그녀는 만삭의 몸일 때에도 서울과 춘천을 오가며 각종 은혜의 자리에 사모함으로 참석했다.
지난 4월 5일, 주일 아침 9시경 그녀는 순산했다. 아이를 낳은 후 하나님의 영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깨달았다는 그녀는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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