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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胎)를 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 Manmin News No. | 2009-06-01

조세란 집사 (2대대 19교구, 1-4여선교회)

저는 3년 전, 임신 중에 태아가 죽은 채로 자궁 안에 오래 머물러 있다가 나오는 계류유산을 하였습니다. 계류유산은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지거나 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하더군요.
당시 직장생활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한 허리통증으로 아이를 갖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저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2008년 11월 28일, 잉태를 위해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받으러 갔습니다. 그때, 당회장님께서는 '남자든 여자든 몸이 안 되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말씀하신 후 기도해 주셨지요. 저는 "아버지 하나님, 제 몸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잉태하지 못하던 많은 부부가 하나님 권능으로 응답받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약 100일 동안을 쌀뜨물같이 뿌연 소변을 배출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임신할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주고 계시다고 확신하며 기뻐했지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찾아 행했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구역장 사명을 열심히 감당했습니다. 남편은 잘될 거라며 응원해 주었지요.
지난 3월 31일, 저는 남편과 함께 꼭 응답받아 영광 돌려야겠다는 믿음으로 당회장님과 악수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까 기대하며 저는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행복했지요. 4월 어느 날, 몸에 이상이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임신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저희 부부에게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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