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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맏며느리인 제가 결혼 5년 만에 아들을 잉태했어요

| Manmin News No. | 2006-06-26

김아현 집사 (서부산만민교회)


2001년 12월, 결혼 후 저는 남편 전원직 집사를 따라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한 가지만 빼면 조금도 나무랄 데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종갓집 맏며느리로서 대를 이어야 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배려 깊은 시어머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주시겠지." 하시며 위로해 주셨지만, 남편은 우리보다 늦게 결혼한 커플들도 아이가 하나 둘씩은 있다며 부러워했지요. 시아버님께서도 "친구들 모임에 가면 손주들 자랑하는데 나는 이 나이에 손이 없으니 살 낙이 없단다." 하시곤 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시부모님을 더 잘 섬기려고 노력했지만 만회할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 심한 농포성 건선 치료

그러던 2005년 10월, 농포성 건선이 왼손에 발병했습니다. 왼손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지요. 하지만 저의 신앙을 돌아보며 회개한 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깨끗하게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뢰하는 신앙이 되었고, 남편 역시 매일 기도하며 뜨겁게 충성하는 신앙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응답받을 수 있는 영적인 믿음을 주셨으며 금년 2월에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2006년 2월, 당회장님께서는 설교 중에 "제가 콩고 연합대성회 시 설교 후에 환자를 위한 기도를 할 때, 이곳에서도 믿음으로 함께 기도를 받으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편은 "여보, 우리가 이번에는 정성껏 준비하여 믿음으로 기도를 받고 잉태의 축복을 받읍시다!" 하고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한마음이 되어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철야기도회를 참석하면서 기도로 응답의 그릇을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콩고 연합대성회가 열린 3일 동안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이었지만 잠을 자지 않고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으려고 기다렸지요. 그런데 현지 방송사정으로 환자를 위한 기도 때마다 방송이 끊겨 기도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은 컸지만 성회가 끝난 다음 날인 주일, 당회장님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에 화상으로 환자를 위한 기도를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그 후 저희는 믿음으로 바라보며 몸 상태를 주시하였고, 갑자기 음식들이 당기자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 보니 임신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5년 만에 잉태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 시동생 전창훈, 장미정 집사 부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결과를 보니 기도받은 주간에 임신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임신 5개월째로 아들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잉태의 축복을 받자 장결자였던 시아버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며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기를 무척 고대하던 시동생 전창훈, 장미정 집사(구미만민교회) 부부도 2년 만에 잉태의 축복을 받았답니다.
이처럼 큰아들인 남편에 이어 차서대로 시동생 부부에게도 잉태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에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며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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