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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48년 만에 처음으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 Manmin News No. | 2003-08-17

이미자 성도 (여, 56세, 7대 29교구, 청각장애인 선교회)

약 50년 전, 제가 다섯 살 때 열병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병이겠거니 생각했던 열병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다름 아닌 심한 열병으로 인해 양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다섯 살 때 열병을 앓은 후 청각을 상실했으나

"미자야! 미자야! 소리가 들리니? 들리면 고개를 끄떡여 봐! 응?"

아무 반응이 없자 소스라치게 놀란 부모님은 이 병원 저 병원을 데리고 다니며 치료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가족과 주위 사람들은 갑자기 귀머거리가 된 저를 보고 너무나 마음 아파하셨지요. 저 역시 힘들고 답답한 나날을 보내면서 앞일만 생각하면 어깨가 축 처지곤 했습니다. 결국 저는 청각 언어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농아자의 삶을 살게 되었지요.
19세가 되던 해 인천 농아인 학교를 졸업한 후 상급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새우 장사, 얼음 장사, 그리고 김치 공장에서 김치 절이는 일, 옷 만드는 일, 파출부 등을 전전하며 버거운 생활을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979년, 32세 때 지금의 남편 이강원 집사님(사단법인 한국 농아인 협회 안양시 지부장)과 결혼하여 인생 역전을 꿈꾸며 신혼의 달콤함에 젖어들었지요. 하지만 계획했던 일들이 자꾸 무산되자 시간이 흐를수록 '이것이 인생이구나' 하며 모든 것을 체념한 채 50년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로 인도받아 신앙생활하던 중

그러던 2001년 3월 어느 날, 한국 농아인협회 증경 회장이셨던 신동범 성도님께서 만민중앙교회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통한 권능의 역사를 수화를 통해 전해 주셨습니다.

"만민중앙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하며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일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어요. 함께 가봅시다."

저는 전도를 받고 웬지 마음이 동하여 본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처음 성전 문에 들어섰을 때 비록 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성도들이 충만하게 찬양하는 모습과 한복을 곱게 입고 안내하시는 분들의 밝고 환한 모습을 보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네. 참! 사람들이 한결같이 환하고 예뻐.'

더욱이 제게 힘이 되었던 것은 2000년 일본 나고야 성회시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단 한 번 기도를 통해 13명의 농아자들이 동시에 치료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교회 29교구 교구장님이신 이재호 목사님과 조영선 지역장님이 정기적으로 심방을 오셔서 글씨를 쓰기도 하고 간단히 배운 수화를 주고받으며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부흥성회를 통해 48년 만에 처음으로 소리를 듣게 되고

그러던 2001년 5월, 교구장님의 권유로 「제9회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성회를 통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강사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놀라운 권능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둘째 날인 5월 8일, 말씀을 증거하신 후 강사님께서 「전체를 위한 환자 기도」를 해 주실 때 몸이 불같이 뜨거워지고 회개의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피아노 소리, 찬송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닙니까. 오른쪽 귀로 크게 소리가 들리고 왼쪽 귀로는 작게 소리가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8년 만에 처음으로 소리가 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제 소리 들리세요?"
"아…멘!"

저는 함께 참석한 많은 청각 장애자 중 맨 처음으로 단에 나아가서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때 저 외에도 십여 명의 농아자들이 소리를 듣게 되어 함께 간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부흥성회를 마친 후 청각장애인 선교회가 발족되었고 이순애 회장님을 비롯한 선교회 회원들은 청각 장애 성도들을 가족처럼 도와주고 있습니다. 핸드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하여 심방해 주실 뿐만 아니라, 「새신자를 위한 성령 충만 기도회」를 통해 통회자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지요.

권능의 역사를 목도하며 더욱 믿음이 성장하니

2002년 4월 21일에는 주위 사람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여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고 복지관 야유회에 참석하여 공을 차다가 발목을 심하게 삐었습니다. 발을 질질 끌면서 힘겹게 한 발 한 발 걸어야 했는데 저는 주일 성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지요.

마침 매년 5월에 개최되는 부흥성회를 앞두고 있어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제10회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첫날부터 참석하여 주일을 지키지 않았던 것 등을 회개하고 다음 날인 5월 7일, 강사님의 전체를 위한 환자 기도를 받을 때 신기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온몸이 뜨거워지더니 발목의 통증이 사라지고 편안한 느낌이 들더니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사님의 기도를 통해 청력이 예전보다 휠씬 좋아졌으며 "아빠, 아빠, 안녕하세요?"라고 말도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외에도 휠체어 환자, 시각장애, 청각장애자들이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무수히 치료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기도받은 후 이제는 소리를 듣고 찬양할 수도 있어요."

◀ 치료 받은 청각장애자들이 2002년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시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청각장애인 선교회 http://www.manmin.or.kr/hfm/index.htm
본교회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예배」를 드리고 있다.

저는 더욱 온전히 치료받기 위해 금년 5월, 「제11회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매 시간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있던 중, 강사님의 환자를 위한 기도를 받을 때 뜨거운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다. 이어 찬양 소리가 이전보다 훨씬 크게 잘 들리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미자 성도님, 축하해요."
"하나님 감사해요."

이제는 소리를 듣고 말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게 되었는데 예전에 기록된 청력 수치보다 훨씬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진액을 다해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받기전 청력검사지 110 dB/ 소리가 들리지 않음 (2001. 2. 12)
















◀ 제10회 부흥성회시 기도받은 후 청력검사지 91 dB/ 큰소리가 들림 (2002. 6. 18)

















◀ 제11회 부흥성회시 기도받은 후 청력검사지 85 dB/ 소리가 보다 더 잘 들림 (200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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